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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인지장애 실종 노인 증가하는데..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
  • AnyNews
    2023.12.18 12:38:48
  • 캐나다가 초고령화 시대로 치닫는 가운데 실종되거나 길을 잃는 시니어 숫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매나 인지 장애 진단을 받는 시니어가 갈수록 늘면서 더 악화될 거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노인옹호단체는 경찰이 출동하기 전 가족이나 간병인이 먼저 발견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경찰 통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실제 상황은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방경찰 집계만 보면 지난해 실종자 수는 4천700여 명(4천667명), 이달 8일 기준 올해는 4천507 명입니다. 


    이들 중 60세 이상 64건을 무작위 조사한 결과 치매와 정신 건강, 알츠하이며, 혼란이나 방황이 실종의 주요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과 구조 기관, 시설의 데이터를 모아 온 또 다른 기관의 예비 자료에 따르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5만에서 6만여 명의 치매 환자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인지 장애 노인의 60%가 방황하다 실종될 수 있고, 24시간이 지나면 생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연방 보건 당국에 따르면 8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이고, 60세 이상의 실종도 늘고 있습니다. 


    10년 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코퀴틀람에서 실종된 노 모씨(당시 64세)의 아들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부친에게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알 수 없는 괴로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당시 지인 2명이 부친을 봤지만 실종된지 몰라 지나쳤다며 지역 내 실버 경보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버 경보 시스템은 앰버 경보와 유사합니다. 


    캐나다 알츠하이머 협회에 따르면 2030년까지 100만 여 명이 치매 진단을 받고 2050년에는 그 수가 170만 명으로 증가할 걸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실버 경보에 더해 정확한 관련 자료를 모으고 인지를 넓히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인 전략이 마련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지역 사회가 인지 장애 징후를 알고 적극 도울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즘에는 가족들이 의료 경보 팔찌나 에어태그, GPS 추적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문가는 만일 길을 잃은 듯 보이는 노인을 보게 되면 안경과 모자는 벗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가가 도움이 필요한지 물으며, MedicAlert과 같은 팔찌가 있는지 살필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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