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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팔아 자살 도운 남성 이급살인 추가 기소..해외 각국도 자체 수사 중
  • AnyNews
    2023.12.12 10:19:21
  • 온타리오주에서 자살약을 판매한 전직 요리사에게 자살 방조 및 교사 혐의에 더해 살인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오늘 오전 욕 지역 경찰은 여러 온라인에서 자살약을 판매한 키네스 로를 14건의 이급살인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토와 필, 욕 지역 등 광역토론토와 베리, 워터루, 온주 경찰까지 주 전역의 사법 당국이 수사에 참여했다고 전했으나 이급 살인으로 기소하게 된 증거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급 살인은 일반적으로 계획 없이 발생한 1급 살인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 고의적인 살인(a deliberate killing)으로, 최소 종신형이 선고됩니다. 

    지난 5월 체포된 로는 2020년 말부터 웹사이트에서 자살을 돕고 상담하면서 토론토에서 4건, 욕 지역 3건, 필지역과 런던, 썬더베이에 있는 16세에서 36세 사이 12명에게 약을 팔아 자살을 도왔습니다. 

    로가 판매한 아질산나트륨은 식품 첨가물로 사용되지만 오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난 3월 말 필 지역에서 갑자기 2명이 숨지면서 시작된 경찰 수사는 캐나다 전역과 해외로 확대됐고, 그 결과 로가 2020년 말부터 국내 160여 곳 포함 40여 개국 1천200여 곳에 약물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도 온주 이외 국내 수사 당국이 돌연사를 수사 중인 가운데 앞서 지난 8월 영국 수사 당국은 272명이 이 약물을 구매했고, 이 중 8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영국 포함 미국과 뉴질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 국가들에서 로의 자살약 관련된 사망자 수가 1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각 국의 수사 당국이 자체 수사 중인 가운데 미국 FBI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로는 여전히 자신은 책임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엔지니어였던 로는 토론토 로열요크 호텔 주방에서 요리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주 검시관실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아질산나트륨으로 최소 37명이 사망했고 이들의 90%가 자살로 추정됩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로보다 더 많은 살인 혐의를 받은 사례는 11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클리포드 올슨(Clifford Olson)과 26명 살인 혐의로 기소돼 6건에 대해 이급살인죄를 받은 로버트 픽튼(Robert Pickton)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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