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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스타 배터리공장 논란..한국인에 일자리 뺏긴다 반발
  • AnyNews
    2023.11.21 10:06:05
  •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가 한국인 임시 근로자 채용을 두고 논란이 됐습니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넥스트스타는 올 여름 처음으로 HR과 커뮤니케이션, 재무, 엔지니어 분야에서 130여 명을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임웅순 주캐나다한국대사를 만났다는 윈저 경찰청장이 소셜미디어에 배터리공장을 위해 한국인 1천600여 명이 윈저로 온다는 글을 올리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해 온 각 계에서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연방보수당 대표는 150억 달러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지원되는데 한국 출신 노동자를 대거 투입하면 캐나다 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줄어들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근로자 채용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방 신민당도 막대한 정부 보조금인데 캐나다 노동자들이 일하지 못하게 되는 건 충격이라고 지적했고, 온주 역시 주 노동법과 지역 일자리 창출 의무에 소홀히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훈성 넥스트스타에너지 CEO는 특수 기계를 설치하는데 이 분야 전문 근로자들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에서 투입되지만 모두 임시직이라고 밝히며 공장이 완공된 뒤에는 약속대로 2천500여 명의 캐나다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넥스트스타의 한국인 등 외국인 노동자 채용에 대해 연방정부로부터 적법한 승인을 거쳤으나 반발이 커지자 정부도 캐나다 인재의 채용을 우선 요청하겠다며 채용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노조도 소식을 접한 뒤 우려가 컸지만 사측 성명 이후 다소 줄었다며 그럼에도 채용에 대해선 주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국인 직원 소수에 대한 노동시장영향평가가 승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당연한 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국 기업과의 합작인 경우 특히 배터리공장 분야에선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초기 장비 설치와 운영을 잘 알고 있는 관련 기업 근로자들이 필요하다며 처음부터 캐나다인을 고집하는 건 근시안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에서 대규모 자금을 배터리공장 유치에 들였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현지인 중심 채용을 염두에 둔 압박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여름 130명 채용에 5천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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