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토론토 한인 국토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김정희 토론토한인회 회장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을 기원하는 한인 국토 대장정 행사를 위해 준비해왔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전 8시 열린 출정식에서 주요 인사들의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조성준 온주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 장관 

우리가 진짜 역사적인 행사를 시작하는 겁니다. 참  위험이 많이 있을텐데 부디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현장음) 김득환 토론토총영사 

각자 염원하고 소망하는 바가 틀릴 겁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의 마음 하나가 다 소중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한 분도 낙오 없이 완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드 조하리 연방 하원 의원 등도 축하했습니다. 

출정식과 몸풀기 운동에 이어 김정희 한인 회장의 징 소리로 본격적인 국토대장정을 알렸습니다.   

제일 먼저 6명씩 한 팀으로 구성된 완주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힘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완주자팀은 다음 달 5일까지 11박 12일 동안 뉴캐슬과 벨빌, 사우스 프론트낙을 거쳐 수도 오타와까지 이르는 총 398km를 행진하게 됩니다.  

(인터뷰)김종록 / 완주자팀

인생에 있어 여러가지 선택이 있지만은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기회가 있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염려스럽지만은 한번 도전해 볼려고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같이 동참함으로해서 우리 동포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오타와에선 주캐나다한국대사관과 문화원 관계자들이 이들을 환영해 줄 예정입니다. 

완주자팀에 이어 5킬로미터와 10킬로미터, 15킬로미터 구간 참여자들도 삼삼오오 함께 걸으며 국토대장정에 동참했습니다. 

친구야 같이걷자. 뭉치자 한인사회, 다시 뛰자, 캐나다 한인!이란 부제로 한인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토대장정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 있게 이어질 지 지켜볼 일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