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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캐나다 물가 6.7% 급등..서민들 고물가 통증 더 크게 느껴
  • AnyNews
    2022.04.20 10:41:18
  • 캐나다의 3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31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6.7% 급등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2월 5.7%와 비교해도 크게 올라, 199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 심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본격 반영된 것으로, 3월 휘발유 가격은 전 달보다 11.8%,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40%가 급등했습니다.

    밀과 비료를 전 세계에 수출하는 두 나라가 전쟁하면서 식료품 물가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8.7% 올라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계란 가격은 8.5% 치솟아 1983년 이후 40여 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고, 파스타 18%(17.8%), 버터 16%, 씨리얼 12% (12.3%), 우유도 7.7% 비싸졌으며, 외식비도 5.4% 올랐습니다.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내구재도 7.3% 올라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 중 가구가 13%, 승용차는 7% 올랐으며 이외에 여행 숙박비 24%(24.4%), 항공료 8%(8.3%), 임대료도 4%(4.1%)상승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난에 더해 배송과 운송 가격이 오르면서 모든 가격이 뛰었습니다.   

    주별로 보면 온타리오주의 물가지수가 7%로 전국 평균 보다 높았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6%. 알버타 6.5%, 퀘백주는 6.7%입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내 물가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추가 기준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준 금리를 한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한 중은은 추가 인상 시가와 속도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준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중은이 오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월급은 그대로이거나 물가 만큼 오르지 않았는데 기름값에서 장바구니까지 모든 가격이 올라버리면서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고물가 통증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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