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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주택 시장 내년엔..흐름 바꿀 변수는
  • AnyNews
    2022.12.30 10:20:48
  • 연속된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주택 시장은 올 한 해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3월 이후 전국의 집 값은 떨어졌고, 거래는 절반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약해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얼어붙은 주택 시장이 새해 어떻게 흘러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 대부분은 내년에도 집 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TD 전문가는 내년 전국의 평균 주택 가격이 10.7%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내년 1분기 집 값이 20% 넘게 급락하고 2분기부터 하락폭이 줄어들다가 4분기에는 1.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RBC 전문가도 8.5% 하락을 예상했는데 이는 정점이던 올 2월과 비교하면 14% 낮은 수준입니다. 

    부동산중개업체 중 르멕스는 내년 전국의 집 값이 3.3% 하락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는 평균 10~15%, BC주 광역밴쿠버는 5% 하락이 전망됩니다.   

    르페이지는 1% 하락을 예측했는데 1분기 12%까지 떨어지다가 하반기 들어 줄어들 것이라며 구매 예정자들이 기대하는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토론토부동산협회도 내년에 집 값 하락세가 이어지기는 한다며 다만 하락폭은 올해보다 줄어들 걸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가격 조정기를 거쳐 안정세로 돌아선 토론토 부동산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업계 관계자들 다수가 하락을 예상한 가운데 캐나다부동산협회만이 유일하게 내년에 0.2% 오를 걸로 내다봤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거래가 늘지 않지만 이르면 2분기부터라도 구매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임대 시장은 더 뜨거울 전망입니다. 

    지난 11월 전국의 평균 임대료가 사상 처음으로 2천 달러를 넘어서고, 이달 토론토의 1베드룸 임대료가 1년 전 보다 23% 오른 2천551달러에 달했는데 내년에도 떨어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집 없는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임대 시장 경쟁은 공급 부족이 주요인입니다. 
      
    집 값 하락과 거래 실종으로 침체기를 겪은 부동산 시장이 내년에 어떻게 진행될지 여러 의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금리인상 기조가 언제 꺾일 지, 수요자들의 구매 심리가 언제 풀릴 지가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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