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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주 마다 다른 의료혜택..환자와 의사들 불공평한 혜택 지적
  • News
    2017.12.11 08:44:54

  • 캐나다에서는 어느 주에 사느냐에 따라 의료혜택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부동산 시장에 적용되는 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이 이제 의료서비스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환자들 사이에서는 거주지를 빗댄 '우편번호 메디칼 로또' 라는 말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캐나다는 공공의료 서비스로 유명한데 현재 온타리오와 알버타주의 경우 의료보험이 무료지만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보험료를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독감 예방 주사의 경우에도 온주는 무료지만 BC주는 취약층 일부에 한해서만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주에 따라 의료 보험이 다르게 적용되다 보니 같은 수술인데도 거주 지역에 따라 무료인 곳이 있고 반대로 많은 돈을 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캐나다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알버타주의 한 노부부는 선천성 청각 장애로 정신 질환까지 앓는 35살 아들을 위해 본브릿지 보청기 임플란트 수술을 해 주기로 결정하고 알아봤습니다. 


    거의 100% 효과를 보기 때문에 삶을 바꿔 줄 수 있다는 의사 말에 돈까지 준비했으나 수 차례 반복된 수술 연기와 복잡한 절차 탓에 결국 국내 수술을 포기하고 해외에서 받기로 했습니다. 


    온주와 사스카추완주에서 무료인 이 수술을 받기가 너무 까다로왔던 겁니다.    


    이에 환자 단체들은 물론이거니와 의사들도 주에 따라 다른 의료혜택이 너무 불공평하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정부는 의료혜택은 관할이 아니라며 주정부에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한편, 최근들어 전국의 응급실 대기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해결해야 한다는 목수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응급의료협회는 침대를 늘리는 것 뿐 아니라 응급실 간호사와 스탭을 늘려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장기 병실 입원 노인들을 위한 수용 시설을 늘리는 등의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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