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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2.02 10: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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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는 부동산 시장 한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다 짓고도 안 팔리는 신축 콘도가 쌓이는 건 물론 사전 미분양 콘도 마저 급증하고 있습니다.부동산 컨설팅 회사 어바네이션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광역토론토의 신축 콘도 미분양 물량은 2만 2천477 호에 이릅니다.일년 전 대비 무려 41% 급증했습니다.지금껏 이번 같은 악성 사태를 본 적 없다는 회사는 GTA 신축 콘도 시장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선분양 콘도 시장 역시 걱정스럽습니다.지난해 4분기 선분양 콘도 31%의 판매량이 30%에 그쳤습니다.보통 70%가 팔려야 건설사가 착공을 하게 되는데 절반에도 못 미친 겁니다.높은 이자율이 구매를 막았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건설이 취소될 수 있을 거란 불안과 우려가 커지면서 예비구매자들이 꺼리고 있습니다.어바네이션은 이런 미분양 사태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걸로 예상했습니다.고이율 상황이 이어지는데다 개인투자자 의존도가 너무 높아 당분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거라며 이 때문에 신규 개발 역시 둔화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결국 주택 공급이 줄어들면서 집 값과 임대료가 다시 오를 수도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이민 정책으로 인구가 더 늘어나게 되는데 개발사와 건설사 등 민간 부문에만 의존해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값비싼 콘도를 더 많이 지어도 저소득층이나 노인, 학생들이 저렴한 주택에 의존하는 만큼 이런 주택 공급을 더 늘리기 위해선 시장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비영리 주택이나 시영 임대 또는 협동조합 주택 등을 건설해야 한다고 각주 정부에 제안했습니다.이외에도 전문가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판매 전략이 달라질 걸로 예상했습니다.가격이나 보증금 재조정. 자재 품질 향상, 임대 보장 등 추가 판매를 위한 인센티브가 나올 수 있을 걸로 전문가는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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