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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8.22 11: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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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2%를 기록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또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야채 가격은 일년 전 대비 무려 18.9% 뛰었고, 자동차 보험료가 8.5%, 모기지 이자율 8%, 승용차와 임대료도 각각 2.8%와 2.6%씩 비싸졌습니다.
반대로 과일 가격은 전년보다 -3.7% 내렸고, 휘발유 가격은 -6.9%, 인터넷 서비스 비용은 -9.1%, 숙박비와 가구 비용도 내려갔습니다.
6월 이후 한달 새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도 있습니다.
항공료와 컴퓨터, 전자기기 가격이 무려 14%나 껑충 뛰었고, 여행비도 10% 올랐습니다.
어제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별 소비자물가지수는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2.1%, 알버타주는 1.3% 입니다.
주요 도심별로 보면 토론토의 물가가 일년 전 보다 2.3% 올랐고, 밴쿠버는 2.2%, 캘거리와 에드먼튼은 각각 0.8%와 1.3% 씩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제 전문가 대다수는 연방중앙은행이 다음달 있을 통화정책 회의에서 현재의 기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전문가 5명 중 1명은 중은이 글로벌 무역 갈등과 세계 중앙은행들의 행보에 발맞춰 기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물가 지수가 나오자 금리 인하 전망도 줄어 중은이 현행 기준 금리 1.75%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지: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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