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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블로에 고객 항의 이어져..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는데
  • AnyNews
    2023.06.15 12:24:46
  • 로블로의 출구 영수증 확인 안내에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최대 식품업체 로블로가 인플레이션 폭리를 취한데 이어 이제는 고객을 도둑 취급한다며 모욕적이라는 불만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한 고객은 출구에서 고객 영수증을 확인하니 준비해 달라는 매장측 의 안내문을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또 다른 지역이나 로블로 자매 매장에서 동일한 안내문을 봤다는 고객들도 나왔습니다.  

    그러다 슬그머니 사라지기도 했는데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외곽에 있는 슈퍼스토어에서 이를 발견한 남성은 모욕감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화가 났다며 그 자리에서 매나저를 만나 안내문을 치우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윈저의 한 매장에선 이미 출구에서 직원들이 영수증을 확인했는데 이들이 쇼핑 가방을 열어보진 않았지만 이미 범죄자가 된 듯 했다며 왜 이런 접근을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블로는 출구 영수증 확인 작업을 이어갈 지 아니면 중단할 지에 대한 언급은 회피한 채 소매업계에서 이런 일이 드물지 않다고만 강조했습니다.  

    종종 소매업체가 도난 방지를 위해 가방과 영수증을 확인하기는 하지만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법률 전문가는 캐나다법에 따르면 매장 직원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실제 목격하지 않는 한 매장에서 나가는 고객을 물리적으로 막거나 소지품을 수색할 수 없다고 전합니다.  

    즉 매장이 정한 영수증 확인 규정을 고객들이 따를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또 편견으로 인해 법적인 인권 문제로 번질 수 있고, 고객과 업체의 신뢰도에도 금이 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코스코와 같이 회원 가입 시 영수증과 가방 검사에 동의할 경우는 예외적입니다.   

    앞서 2019년 월마트가 영수증과 쇼핑백을 검사하겠다고 밝힌 뒤 고객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상승 이후 마트 내 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직범죄와 장물거래 시장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셀프계산대가 있는 매장들이 다른 매장들보다 물품 절도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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