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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독 광부.간호사 60주년 음악회서 전한 특별한 감동
  • AnyNews
    2023.06.06 11:57:09
  • 대한민국 경제 근대화의 초석이 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 파견 60주년을 맞어 특별한 기념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저녁 6시 온타리오주 본 한인교회에는 8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토론토 아카데미 윈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하이든 교향곡 101번 '시계'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칼 오르프의 까르미나 브라나와 예스터데이 연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희화한 오펜바흐의 대표작 '천국과 지옥'을 연주할 때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캐나다와 유럽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유영은 소프라노는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보리밭' 과 '내맘의 강물'을 들려줬습니다. 

    이날 파독광부간호사와 연합합창단은 과거 독일에서 가장 많이 불렀다는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 '들장미'와  한국인의 정서를 잘 표현한 '엄마야 누나야'를 불러 애틋하고 진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특별히 파독 광원 2세인 존 구 씨가 조나단 리 씨와 부모에게 헌정하는 헨델의 파사칼리아를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조이플 합창단과 본시니어 합창단이 특별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시니어윈드오케스트라는  '동무생각'과 '메기의 추억'을 연주하며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관객들은 '타향살이'와 '꿈에본 내고향',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며 고국을 떠난 이민자의 향수를 달랬습니다. 

    특별히 오케스트라와 조상두 지휘자에게 감사를 전한 주최측은 감사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구자선 이사장 / 토론토 파독동우회 
    정말로 동포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기업들이 참여해 주셔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성공리에 잘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인터뷰) 박영자 회장 / 토론토 파독 간호사협회 
    우리가 그 동안 고생은 많이 했지만 이제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니까 정말 뜻깉은 날이구요 많은 교민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초기 700여 명이던 캐나다 정착 파독 광부와 간호사는 긴 세월에 그 수가 줄고 머리도 희끗해졌지만 그 어느때보다 환하게 웃었습니다.            

    한편 이날 동우회는 토론토 정착 초기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준 김남수 전 외환은행지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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