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이 캐나다 경제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열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씽크탱크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에 따르면 오는 2040년이 되면 국민 4명 중 1명이 65살이 넘는 시니어층에 속합니다. 

이때가 되는 2018년에서 2040년사이 1,340만명이 경제 활동에서 은퇴하게 되는데 같은 기간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인구는 1,180만 명에 불과합니다. 

주류사회의 저조한 출산 탓에 경제를 확장시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지는데 이민자들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라는 겁니다.    

기관은 사회 기반 시설과 건전한 경제 성장에 필요한 인력을 이민자들이 채워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유능한 이민 인력 유치와 이들을 통한 경제 촉진 전략, 여기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등을 고려해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최근 조사에서 캐나다인 대다수는 현재 이민자 수가 적당하다고 답했고 77%는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민자에 호의적인 주는 브리티시컬럼비아와 대서양주로 64%인데 온타리오주는 이보다 낮은 59%, 알버타주는 50%입니다.  

도시별로도 밴쿠버가 72%로 가장 우호적이었고, 토론토는 63%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민자가 캐나다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고 답한 응답은 과거 보다 낮아져 44%로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