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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정상회담 한인들 반응 기대 보다 아쉬움 커..전문가들 북한의 일방적 승리
  • 손희정기자
    2018.06.12 11:43:12
  • 어제 끝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사는 한인들은 기대 보다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사는 20대 초반의 송 모씨는 북한의 의중이 의심스럽긴 하지만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장면을 보며 정말 통일이 되려나보다 기대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 한국과 전 세계에 계속 감동을 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습니다. 


    40대 김 모씨는 두 정상의 만남이 역사적인데다 비핵화를 약속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그 보다는 기대가 더 높다고 전했습니다. 


    모두의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과 실망은 더욱 컸습니다. 


    노스욕에 거주하는 50대 후반의 이 모씨는 북한을 굴복시키려했던 미국이 정작 회담에서는 CVID의 세부 내용 없이 두리뭉실한 원론 합의에 그쳤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아쉬움은 남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모씨는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협상술을 높이샀습니다. 


    같은 50대인 박 모씨는 밤새 뒤척이며 지켜봤는데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내용이 빠져 알맹이 없는 회담이었다며 너무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 선언이나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길 수 없는 비핵화가 반드시 논의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은 환영하면서도 CVID와 평화통일을 위한 이정표가 되기에는 이번 회담이 매우 미흡했다는 지적입니다. 


    또 이번 회담과 관련해 토론토 스타 등 언론과 외교, 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의 일방적인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싱가폴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을 뺀 완전한 비핵화로 4.27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합의하고, 북한의 확실한 체제를 보장하는 대신 안전보장으로 낮추었으며, 이외에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과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에 합의했습니다. 


    어제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종전 선언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비핵화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도 7월 27일 종전협정일 또는 9월에 열리는 유엔총회,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 시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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