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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방 중국 선거개입 의혹 조사 규명 착수..야당 진실 은폐 비난
  • AnyNews
    2023.03.08 10:17:22
  • 중국의 캐나다 선거 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연방정부가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중국이 연방자유당 후보들을 지원했다는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독립 특별보고관을 임명,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광범위한 권한을 갖게 되는 특별보고관은 외부 세력의 간섭에 맞서 싸우고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권고안을 작성해 정부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캐나다 보안정보국(CSIS)의 1급 비밀문건이 언론에 수차례 보도돼 파문이 커지면서 내려졌습니다. 

    이 비밀문건에는 자유당이 계속 집권하는 쪽이 자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중국이 자유당 후보들에게 선거 후원금을 기부하도록 유도한 뒤 나중에 이를 보전해 줬고, 반중 성향 후보들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가짜 정보를 유포했다는 내용입니다. 

    또 자국 출신 유학생들을 선거운동에 투입하고 여론을 선동•조작하기 위해 기업과 학계의 친중국 대리인들을 동원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주류 언론들 역시 익명의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의 캐나다 선거 개입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 

    이에 지난주 정부 조사위원회는 중국이 캐나다 선거에 개입하려고 시도하기는 했으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는 취지의 공식 보고서를 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연방보수당은 정부가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며 낱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중국의 간섭으로 7~8석을 잃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당은 자유당 정부가 공정하게 특별보고관을 지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고, 블럭퀘백당도 특별보고관은 총리가 아닌 의회가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야당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향후 며칠 안에 특별보고관이 임명되고 향후 중국의 선거 개입 관련 보고에 따라 상당한 파장도 예상됩니다. 

    한편 중국은 캐나다 내정에 개입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선거개입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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