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을 틈타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캐나다의 대표 3대 유통업체 CEO들이 오늘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연방하원 농업위원회는 로블로와 메트로, 엠파이어 CEO를 출석시켜 지난해 기록적인 매출 증가와 영업 이익을 거둔 경위와 배경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업체 임원들을 소환해 가격 상승과 폭리 여부를 추궁한 위원회가 이번엔 CEO들을 직접 부른건데 이들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로블로와 엠파이어 CEO는 직접 참석하고, 메트로 CEO는 원격을 통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이 식품업계가 기록적인 수익을 내는 요인을 투명하게 밝힐 수 있도록 3개 업체의 자료를 심층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위원회에는 자료 제출을 강제할 수 권한이 없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식품물가가 인플레이션의 두 배에 가까운 11.4% 상승한데 반해 지난해 상반기 이들 업계의 영업 이익은 이전 5년 간 평균치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