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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9.11 12: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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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역들이 어제 오후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현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의 열기는 뜨거웠고, 로이톰슨홀 주변을 에워싼 팬들은 큰 함성을 쏟아냈습니다.엄태화 감독이 만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인간들의 이야기입니다.7년 만에 토론토를 찾은 주연배우 이병헌은 기대감을 전했습니다.(인터뷰) 이병헌 / '콘크리트유토피아' 영탁 역지금 세 번째로 오는 것 같아요 제가 '놈.놈.놈'때 오고 또 '매그니피센트 7'때 오고 지금 이제 7년 만에 토론토에 왔는데 오랜간만에 이곳의 영화팬분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어떨게 영화를 봐 주실지 굉장히 궁금하고..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이병헌은 반전의 영탁을 통해 몰입도를 높이며 또 한번 탄탄한 연기 내공을 터트렸습니다.치열한 생존을 위해 외부인을 배척하며 점차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신들린 듯한 미친 연기로 휩쓴 그에겐 일찍부터 천재배우라는 찬사가 있어왔습니다.(인터뷰) 이병헌늘 행복하죠 그리고 늘 감사하죠토론토와 인연이 있는 박보영도 오랜만에 인사를 전했습니다.(인터뷰)박보영 / 콘크리트유토피아 명화 역제 개인적으로 토론토영화제에 세 번째로 왔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되게 정감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기대하는거 반, 설레는 반 그런 마음으로 왔습니다.박서준의 부인 명화 역을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고 유지하는 유일한, 그러면서 영탁(이병헌)에 맞서는 인물입니다.(인터뷰)박보영제가 그전에는 발랄하고 그런 모습들이 주였는데 이번엔 또 재난영화라는 장르도 처음하기도 하고, 기존에 봤던 이미지랑 조금 다른 이미지가 있어서 그걸 좀 보여드릴려고 (열심히 했습니다.)이병헌 출연 사실을 알고 먼저 캐스팅을 요청했다는 박서준은 극한 속에서 가족을 지키며 생존을 위해 점차 변해가는 민성 역을 맡았습니다.(인터뷰) 박서준 / 콘크리트유토피아 민성 역민성이란 역할 자체는 굉장히 평범함이 필요했던 역할이었던 것 같아요 어떤 특별한 캐릭터보다 굉장히 평범함을 표현해야 되는 게 저한테는 큰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박보영과의 첫 연기 호흡은 잘 맞았습니다.(인터뷰) 박서준처음부터 호흡이 굉장히 좋았구요, 영화 촬영하는 내내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황궁아파트 주민들이 이웃 주민 내쫒자고 결정하는 장면에 대해 다시 물어도봤습니다.(인터뷰)박보영저는 여전히 흑색돌을 던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인터뷰)박서준그것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한국 영화 대표로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되는 콘트리트유토피아는 오는 15일(금) 밤 9시, 16일(토) 밤 8시반 TIFF Bell Lightbox에서 상영됩니다.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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