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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병원 실수로 검사비 청구했다가..환자가 문제 알렸다
  • AnyNews
    2023.07.13 10:06:38
  • 온타리오주 토론토 제너럴 병원이 의료보험이 적용되는데도 검사비를 청구했다가 공개 사과했습니다.    

    균형 감각을 알아보는 VHIT(video head impulse test) 검사에 병원측이 환자 100여 명에게 120달러를 청구한 건데 알고 보니 보험이 적용되는 검사였습니다.    

    뒤늦게 실수라고 인정하며 공개 사과한 병원측은 환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이미 비용을 지급한 20여 명에게 전액 환불해 주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보험과 비보험 진료 내역에 대한 해석과 소통 오류가 원인으로 병원의 잘못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은 병원이 아니라 한 여성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두 자녀를 둔 싱글맘은 생활이 빠듯한데 검사비가 나오자 정부의 예산 삭감 때문이라고 여겨졌지만 그래도 이 비용이 맞는건지, 다른 사람도 비슷한지 궁금해 병원이 보낸 이메일을 올렸습니다. 

    이메일에서 병원은 이 검사가 7월 1일부로 비보험 진료가 됐다며 환자가 120달러를 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글은 무려 44만5천여 명이 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이 주정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보건부는 여성이 받은 검사는 의료보험이 적용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에 여성은 의료 행정은 환자의 몫이 아니라 병원 책임으로, 애초부터 이런 일은 없었어야 했다며, 온주와 캐나다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글에 관심을 보인 건 그 만큼 의료서비스에 불만이 많다는 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나 이런 실수를 병원이 아닌 환자가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게 더 큰 문제라고 여성은 지적했습니다. 

    불만이나 궁금한게 있어도 모두가 민원을 제기하거나 따져 묻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누군가는 감당하기 힘든 의료비를 어쩔 수 없이 내야 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습니다.    


    온타리오 건강 연합(The Ontario Health Coalition)에 따르면 최근들어 여러 검사들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여성의 글이 의료 민영화에 대한 논란를 다시금 촉발시킨 가운데 온주 의료 서비스와 관련해 법에 저촉되는 비용 청구나 행위 등에 대해 온주민은 관련 기관에 연락하거나 이메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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