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치뤄지는 가운데 재외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선거일을 공고할 예정이지만 대통령 궐위 선거의 마지노선인 5월 9일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19세 이상인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국외부재자는 유학생과 주재원, 여행자, 영주권자 중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국민이 해당되며,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말소된 영주권자입니다.   

해당 유권자들은 오늘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신청하거나 지역 공관을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자막)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ova.nec.go.kr

이상능 토론토 재외영사는 등록 기한이 매우 짧다며 미리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능 / 재외영사 

이어 이번 선거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이 영사는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능 / 재외영사 

이밖에 이전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등재 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선거일이 5월 9일일 경우 재외선거 투표는 4월 25일에서 30일까지 6일동안이며, 이번달 안에 투표소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