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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 대기질 다시 악화 '매우나쁨'..하늘 뒤덮은 산불 연기
  • AnyNews
    2023.06.28 10:40:23
  • 오늘 아침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고층 건물들이 다시 짙은 연무에 가려졌습니다.    

    온타리오와 퀘백주 산불이 두 달째 계속되고 있는데 이 산불 연기가 다시 남하했기 때문입니다. 

    연방환경성은 오늘 토론토의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인 9단계까지 악화된다며 대기 오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오염 정도는 시간에 따라, 또 위치에 따라 다르며, 곳에 따라서는 가시거리가 대폭 줄기도 했습니다. 

    환경성은 내일도 8단계에 머물다 금요일부터 차츰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토론토교육청은 지역 상황에 맞춰 야외활동을 중단하거나 실내로 이동할 지 여부를 각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토론토 이외에 런던과 윈저, 서드버리 지역에서도 어제 오후부터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당국은 산불 연기는 낮은 농도에서도 건강에 매우 해로운 상태라며 바깥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강도 높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폐나 심장이 좋지 않은 기저질환자와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하며,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토론토는 앞서도 산불 연기로 인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특별 대기 오염 경보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어제 기준 전국에서 최소 485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퀘백주 117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99건, 온타리오주 61건 등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인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올들어 지금까지 2천956건의 산불이 발생하며 780만 헥타아르 규모의 대지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캐나다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 유독 기승을 부리는 캐나다 산불의 원인으로 역대급으로 따뜻하고 건조해진 환경을 꼽고 있는데 이런 극한 환경을 조성하는 주된 원인은 기후변화입니다. 

    문제는 산불 영향이 더 커지는 7~8월이 다가오고 있어 이번 산불 시즌은 캐나다 경제와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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