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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서 기숙학교 희생 아동 추모 시위..BC서 또 무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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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2 10:49:29
  •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인 어제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기숙학교 희생 아동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캐나다데이 행사 대신 희생 아동들을 애도하는 시위를 벌였고, 임시 추모 공간을 마련해 추모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크랜브룩 근처 세인트 유진 기숙학교 옛터에서 182명의 표식 없는 무덤이 또 발견돼 지금까지 1천100여 구의 아동 유해가 드러났습니다. 이후 전국의 카톨릭교회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들이 잇따르자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과거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만 방화 등은 용납할 수 없다며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원주민 학대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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