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캐나다 경제가 어두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의 불투명한 경제, 영국의 브렉시트는 물론 미중 무역 전쟁이 캐나다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앞서 연방정부는 내년 국내 경제 성장을 2%로 내다봤지만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 탓에 이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더해 캐나다는 가계 부채 증가와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 더딘 임금 인상이 국내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또 감소하는 기업 투자도 문제입니다.  

이에 지난 가을 연방정부가 법인세 경감 대책을 내놓았지만 내년에 그 효과가 나타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일각에서는 올해와 같은 성장이 내년에도 쭉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지만 대다수는 올해보다 더딘 성장을 이어가거나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은 캐나다 뿐 아니라 전 세계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캐나다 경제성장율은 2017년 3%, 2018년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2%대로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는 2% 미만이 예상돼 경제성장률이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0월 국내성장율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0.3%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과 금융과 보험, 도매업이 성장을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