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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5.02 11: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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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참사가 발생한 지 열흘째
오늘 고 김지훈 학생의 발인이 진행된 가운데 어제 온타리오주 노스욕에 있는 자렛트 장례식장에서 조문이 진행됐습니다.
1994년 9월 4일 태어나 올해 24살인 김 씨는 경북대 사범대를 나와 교사자격증을 갖고 있었지만 학문을 넓히기 위해 두달 전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사진 속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김 씨의 곧고 고운 심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김 씨의 아버지와 룸메이트 절친, 친구가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
보고도 실감이 안 나고, 그 어떤 말로도 유족을 위로해 줄 수 없기에 보는 이들의 마음은 아팠습니다.
이제 무남독녀 외동딸을 가슴 속에 묻어야 하기에 딸의 모습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는 아버지는 마음이 너무도 애달픕니다.
이날 김 씨 곁은 소식을 듣고 달려 온 아버지와 친구, 세네카 컬리지 관계자들이 지켰고,
한인들과 비한인, 전 토로 토론토 시장 등 조문객 2백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내일은 세네카 컬리지에서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김 씨의 부친은 사고 당시 생존했던 딸이 2시간 뒤 사망하게 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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