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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12.21 1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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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물가 급등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오늘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6.8% 올랐습니다.지난 6월 8.1% 이후 연속 상승세가 둔화한 건데 이는 휘발유와 가구 가격 상승폭 하락이 주요인으로, 전문가 예상치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다만 전달과 비교해선 0.1% 포인트 낮아졌습니다.이처럼 소폭이지만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반면 장바구니 물가는 다시 올랐습니다.지난달 장바구니 물가는 11.4%로, 4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9월과 같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무알코올 음료(+19.4%)와 신선한 과일(+11.0%), 육류(+6.2%)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올랐고, 조류 독감으로 인해 닭고기 가격도 전년 대비 9.3% 상승했으며, 신선한 야채(+11.2%)와 유제품(+11.4%), 해산물(+8.1%) 모두 올랐습니다.식용유(+26.0%)와 커피 및 차(+16.8%), 계란(+16.7%), 시리얼 제품(+15.7%), 베이커리(+15.5%)도 일년 새 눈에 띄게 비싸졌습니다.외식 물가 또한 7.7% 상승했습니다.식품 물가 상승률은 열두달 연속 전체 상품 상승률보다 높았습니다.주거비용도 7.2% 증가했습니다.모기지 이자율이 14.5%, 임대료도 5.9% 올랐는데 특히 임대료는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가구와 승용차 역시 가격은 오르고는 있지만 오름폭은 이전보다 느려지고 있습니다. .10월과 비교하면 야채 가격이 한달 새 10%나 폭등했고, 신선한 과일(+3.1%)과 모기지(2.5%), 임대료(+1.2%)도 올랐습니다.일년 전 보다 가격이 내려간 항목은 승용차 등록비(-28.2%)와 디지털미디어(-14.9%), 비디오 장비, 인터넷 서비스 등에 불과합니다.앞서 연방중앙은행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금리 인상폭을 완화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오늘 통계에서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가 10월 보다 높아져 금리 인상 압박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했습니다.중은은 내년 1월 말 기준금리 정책을 발표합니다.한편 앞서 댈하우지 대학이 내년 상반기까지 식품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서민들의 주름은 늘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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