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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트리얼서 반유대 사건 잇따라..토론토서 대규모 시위
  • AnyNews
    2023.11.13 10:00:31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영향으로 퀘백주 몬트리올의 유대인 학교에 총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유대계 학교 2곳의 건물 외벽과 창문에서 총탄에 맞은 구멍이 발견됐으며, 주말인 어제 새벽 5시, 또 다시 몬트리올의 유대계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세 사건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유대인 협의회는 이들이 학교에 총격을 가하는 건 이곳에 사는 유대인들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에는 토론토 크리스티 공원에 4천에서 5천여 명이 모여 반유대주의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고, 이에 맞서 다운타운에서는 2만여 명이 모여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휴전을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지난주 금요일 인질 송환과 휴전을 촉구한 가운데 토론토 경찰은 지난달 초 전쟁 이후 유대인과 무슬림을 대상으로 발생한 증오 범죄 건수가 2022년 전체의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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