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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성착취 12세 소년 극단 선택..부모 자녀와 대화 나눌 때
  • AnyNews
    2023.11.28 12:24:33
  • 온라인에서 성 착취를 당해 온 10대 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12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북부 프린스조지의 한 가정집에서 총상을 입은 12세 소년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연방경찰은 이 소년이 온라인 성 착취(섹스토션)에 시달려 온 피해자로 드러났다고 밝히며 온라인 성 착취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피해 가족의 동의를 얻은 뒤 공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년이 평소 스냅쳇(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자주 사용했다는 부모는 사악한 어른 탓에 희생됐다며 다른 부모들은 자녀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경찰이 범인의 신원을 파악 중이지만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012년 숨진 아만다토드 양 사건과 관련해 네덜란드인 범인이 2014년 기소되기는 했으나 2020년에서야 이곳에서 재판을 받고 13년 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온라인 성 착취는 개인의 사진이나 성적 행위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돈이나 성적 요구를 갈취하는 범죄로, 범인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린스조지 경찰에 신고된 온라인 성 착취 사건만 62건으로 지난해 56건보다 증가했으며, 13세에서 18세 사이 청소년들이 범인의 주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이 모두 비극이진 않지만 피해자를 평생 괴롭히는 만큼 부모와 보호자는 모르는 사람과의 온라인 채팅의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야 한다고 당국은 촉구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면 즉시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대화 내용의 사본을 보관하며, 가해자와 주고 받았던 온라인계정을 비활성화한 뒤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BC주 법무장관은 아이들을 향해 혼자가 아니라며 부모가 아니더라도 믿을 만한 어른에게 도움을 구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온라인 성 착취가 더 악화되는 가운데 이런 피해자의 다수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체(Cybertip.ca)에 따르면 10월부터 매주 50여 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성착취 사건의 표적이 된 이들 중 91%가 남성이고, 14~17세 사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졋습니다.  

    캐나다아동보호센터는 이 문제가 공중 보건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고 경고하며 캐나다도 영국과 유럽 연합의 온라인 안전법과 같은 새로운 법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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