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로벗슨 전 시장 신부 박 씨 여성 혐오 규탄..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
  • News
    2021.03.23 10:53:13
  •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계기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에 항의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그레고 로벗슨 전 시장과 지난해 결혼한 한국계 미국인 일레인 박 씨는 최근 보그 잡지에 결혼 사진이 실린 뒤 증오 메시지 융단 폭격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리포터와 앵커에서 정계 공보관으로 활동하는 내내 어디 출신이냐는 질문부터 누군가와 성적 관계를 맺었다는 허위 소문까지 다양한 인종 차별을 경험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최근엔 로벗슨 전 시장이 한국인과 결혼했다고 또는 피부색을 직접 거론하며 조롱하는 메시지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박 씨는 아시아계 여성을 성매매나 성적 대상으로 보는 인종차별적 고정 관념이 특히 문제라며 그 동안 이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언급을 피해왔지만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씨는 북미 아시아인 대다수가 겪는 일일 것이라며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를 규탄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캐나다에서는 아시아인을 타킷으로 한 혐오 범죄가 공공연해지고 더 빈번해졌습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히 피해자 10명 중 6명이  여성입니다. 

    혐오 범죄 발생 빈도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4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온타리오주도 40%에 달했습니다. 

    여성에 대한 언어 폭력과 신체적 성추행이나 폭력, 학교에서의 놀림, 일터에서의 차별, 온라인에서의 혐오 발언까지 다양한 증오 범죄가 캐나다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애틀란타 총격 사건 이후 아시아계 혐오를 멈추라는 규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한국계 의원들과 한국계 배우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184944
번호
제목
1470 2021.03.26
1469 2021.03.25
1468 2021.03.24
2021.03.23
1466 2021.03.22
1465 2021.03.19
1464 2021.03.18
1463 2021.03.17
1462 2021.03.16
1461 2021.03.15
1460 2021.03.12
1459 2021.03.11
1458 2021.03.10
1457 2021.03.09
1456 2021.03.08
1455 2021.03.05
1454 2021.03.04
1453 2021.03.03
1452 2021.03.02
1451 2021.03.01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