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코퀴틀람의 60대 남성이 스카이트레인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가 아동 음란물 혐의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Braid SkyTrain 역에서 휴대전화를 주운 한 승객은 주인을 찾기 위해 연락처를 검색하던 중 옷을 벗은 어린 아이들의 사진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밴쿠버 및 BC주 아동착취팀과 뉴 웨스트민스터 경찰, 법의학 부서 등이 공조 수사를 벌여 지난해 10월 용의자 자택을 수색하고 2천500개 넘는 아동 음란물이 담긴 2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압수했으며, 첫 신고 2년 만인 지난달 아동음란물 소지 1건과 접근 혐의 1건으로 코퀴틀람에 사는 61세 Jeffrey Orason을 입건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18세 미만 접촉 금지와 공공수영장 및 어린이집 접근 금지 등의 조건부로 석방됐으며, 다음달 13일 포트코퀴틀람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