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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증상 경미해도 뇌에 영향 준다..감염되면 위험할 사람 따로 있다
  • AnyNews
    2022.03.08 10:21:15
  • 코로나19에 걸린 뒤 증상이 경미해도 뇌 손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51세에서 81세 7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의 뇌 영상을 확진 전후로 비교 분석했습니다.  

    (이들 중 401명은 두 차례의 뇌 영상 촬영 사이에 코로나에 걸렸고, 나머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평균  141일로 연구팀은 이들을 통해 코로나19에 걸린 후 3개월 뒤에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폈습니다. ) 

    그 결과 코로나 감염 후 기억이나 후각, 인지와 관련된 뇌 영역에서 조직이 더 손상되고 전반적인 뇌 크기도 더 줄어들었습니다.  

    감소 정도는 1.3~1.8% 정도인데 이는 정상적인 중년 성인이 나이가 들면서 매년 0.2~0.3% 정도 감소하는 것과 비교해 더 큰 손실입니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뇌 부위가 줄어드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 뇌 손상 영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경증 환자들까지 뇌에 변화가 분명하게 나타나 매우 놀랐다는 연구진은 이런 비정상적 변화들이 후각 상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후각이 회복되면 뇌 변화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1~2년 후 다시 촬영하면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가운데 앞서 미국 뉴욕대 연구진도 코로나의 독특한 증상 중 하나인 후각 상실이 뇌 손상의 전조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 초에는 미국 컬럼비아의대 연구진이 코로나19의 주요 후유증으로 보고된 '브레인 포그'가 알츠하이머병의 신호일 수 있다는 결과를 내 놓기도 했습니다. 

    당시 연구진은 브레인 포그 같은 장기 코로나19 후유증이 무증상 알츠하이머병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중증 코로나19 환자는 나중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쉽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중증으로 발전하기 쉬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국제컨소시엄 연구진이 5만7천여 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16개의 유전변이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중증 환자 가능성이 높은 감염자를 가려내고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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