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고용 시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코로나 3차 대유행에 4월과 5월 두달 연속 타격을 입었지만 6월들어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고용이 늘었습니다.   

최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6월엔 23만 1천여 명이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덕분에 실업율도 전달 8.2%에서 7.8%로 지난해 3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일자리 증가 대다수가 파트타임에서 나오고 반대로 풀타임은 3만3천여 개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인지 15세에서 24세 연령층은 일자리가 16만 여건 늘어난데 반해 25세에서 54세에서는 4만 5천 개 증가에 그쳤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도 풀타임은 33만 6천개, 25세이상 연령층은 16만 2천개 적은 수준입니다. 

업종별로는 앞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서비스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숙박 및 요식업 분야에서 10만1천 개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각 주의 경제 재개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 전문가는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엔 못 미치지만 고무적인 수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온주에서 가장 많은 11만7천여 개가 생겼고, 퀘백 7만2천여 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도 4만2천여 개가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