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현충일을 맞아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한인회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가 마련했습니다. 

토론토 한인회관에서는 강정식 주토론토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를 대독하고, 이기석 한인회장과 송승박 재향군인회 회장이 애국 선열을 추모하며 정신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추념식에서는 한국 보훈처와 민주평통의 지원을 받아 토론토 협의회가 제작한 다큐멘타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상영됐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석달 동안 온타리오와 알버타, BC주는 물론 노바스코샤주에 거주하는 참전 용사 35명을 상대로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최진학 민주평통 토론토 협의회 회장은 이번 다큐를 통해 캐나다 참전 용사의 뜻을 널리 알리고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최진학 회장 /민주평통 토론토 협의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막) The forgotten Korean war (민주평통 토론토)

한편, 밴쿠버에서도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됐습니다. 

김 건 총영사가 문 대통령 추념사를 대독하고, 6.25참전유공자회의 이우석 회장과 한인회의 이세원 회장 대행이 순국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