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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10.14 1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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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집 값 하락세가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예측이 주를 이루를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집 값이 최대 15%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어제 발표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평균 집 값은 올 1분기 최고점에서 내년 2분기에는 14.3%까지 하락이 예상됩니다.지난 7월엔 5% 하락을 예상했지만 지속된 고물가로 인해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자 공사도 하락폭을 대폭 조정했습니다.공사는 경제와 소득 여건이 회복되고 모기지 금리가 정상화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집 값이 다시 반등하면서 2024년엔 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이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올 1분기 77만812달러이던 전국 평균 집 값은 올해 말에는 70만 6천여 달러, 내년에는 66만 2천여 달러까지 떨어지다가 2024년엔 67만6천여 달러로 다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이처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온타리오주 토론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등 전국의 평균 집 값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지만 주택 구매 예정자들은 쉽사리 시장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습니다.주택 소유 부담이 더 커진 때문으로 내 집 장만을 미루면서 임대 시장 경쟁은 여전히 뜨겁습니다.덕분에 지난 9월 전국의 평균 월세는 2천달러를 넘어섰습니다.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월세는 한달 새 4.3% 오르고, 일년 동안 15.4% 뛰었습니다.1베드룸 콘도 월세는 밴쿠버가 $2,590(연 20% 상승)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토론토 $2,472(28%), 버나비 $2,292 순입니다.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욕 지역의 1베드룸 콘도 가격은 $2,022로 연간 18% 올랐습니다.일년 새 월세가 가장 많이 뛴 도시는 온주 런던으로, 1베드룸과 2베드룸 모두 38%씩 올랐고, 앨버타주 캘거리 1베드룸도 29% 올랐습니다.업계 전문가는 치열한 임대 시장도 이제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11월부터 2월사이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한편 밴쿠버에서는 우편번호가 V6J, V5K, V7V인 지역의 임대료가 올 1월부터 9월사이 무려 50% 넘게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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