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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8.16 1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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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를 넘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대로 떨어졌습니다.오늘 연방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기간보다 7.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1년 여 만에 첫 월별 감소로, 39년 만에 최고치였던 6월의 8.1%보다 상승폭이 떨어졌습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치솟던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게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유가 하락은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제한, 미국의 휘발유 수요 둔화가 요인입니다.덕분에 지난달 휘발유 물가는 일년 전 보다는 여전히 36% (35.6% 높은 수준이지만) 한달 전 보다 무려 10% 가까이 내려갔습니다.이를 두고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고 물가가 둔화하거나 안정됐다고 보기엔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국제 정세에 따라서 유가는 언제든 다시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식료품 물가 또한 1981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인 10%(9.9%) 가까이 뛰었을 정도로, 다른 부분 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밀 가격 급등으로 제과류가 14%(13.6%) 올랐고, 계란 16%(15.8%). 과일도 12%(11.7%) 상승했습니다.여름 성수기를 맞아 관광지 숙박료는 50%(48%) 가까이 상승했는데 특히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모기지 대출 이자 역시 오르면서 대출 부담이 커졌고, 항공료 또한 전월 보다 25% 비싸졌습니다.그럼에도 오랜만에 물가 상승폭이 줄었단 결과가 나오면서 금리 인상 폭이 줄어드는 게 아니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앞서 0.75%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1% 인상을 밟아온 연방중앙은행이 초강력 기조를 수정할 수 있을 거란 건데 하지만 중은이 눈 여겨 보는 에너지와 식량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6월보다 더 올라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지 주목됩니다.중은의 금리 정책은 다음달 7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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