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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8.17 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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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트 준주 정부는 산불 상황이 더 악화돼 이번 주말 도시를 덮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하루만인 어제 옐로나이프 시에 주민 대피령을 발동했습니다. 어제 오후까지 산불이 옐로나이프 17km 앞까지 들이닥치자 정부는 당장 위험에 처한 건 아니지만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도시 외곽을 덮칠 수 있다며 내일 정오까지 이 곳에 거주하는 주민 2만2천여 명은 차량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모두 도시를 벗어나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Grace Lake와 Kam Lake 산업지구, Engle 비즈니스 지구 등 도시 서쪽 주민들은 먼저 대피해야 한다며, 대피 시에는 사흘간의 비상 식량과 옷가지를 챙기고, 연료가 충분한지 확인하며 친척이나 지인 집 또는 앨버타주 대피소로 이동할 때는 창문을 모두 닫는 등 정부 지침을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연방정부와 함께 항공기를 추가 배치하고 환자와 차량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의 대피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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