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불평 불만에 더해 인종차별 발언과 막말을 퍼부은 남성이 자신이 찍은 동영상을 공개한 뒤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45분경, Bathurst Street과 Drewry Avenue에서 과격한 행동을 보이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가 거부당하고 뒷문으로 탑승한 남성은 이후 운전자에게 다가와서는 왜 문을 열어주지 않았냐며 불평을 늘어놓더니 급기야 인종차별에 여성 혐오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았고, 30분 가까이 이어진 공격 장면을 녹화해 공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 동영상 때문에 운전자를 협박하고 괴롭히며 소란을 일으켰다는 혐의로 38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당시 남성의 공격이 이어지자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운전자가 교통통제센터에 신고했지만 지원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노조는 이번 공격이 인종차별적인 동기에서 이뤄졌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지원을 촉구했으며, TTC도 신고 대응 조치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