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치솟는 생활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중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기후대책세액 환급금을 상향 조정해 지급했습니다. 성인 1인당 $164, 미성년 자녀 1인당 최대 $41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0월 5일 기준 두 자녀가 있는 가정은 최대 $410가 추가 지급됐으며, 2021년 소득세 신고를 한 납세자에게는 주정부를 대신해 연방국세청이 자동으로 환급해줬습니다. 중저소득 가정에 5억달러를 지원하는 일회성 지원금으로, BC주 정부는 주민 85%가 이번 환급금 전체 또는 일부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다소 완화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BC주 정부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가족 혜택을 미성년 자녀 1인당 최대 $175로 상향 조정하고, 월세 인상률 2% 이하 제한 및 저소득층에 대한 개학 관련 비용지원, 하이드로 리베이트 제공 등에 대한 세부 계획도 추가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