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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2.12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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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이에라도 금연하게 되면 기대수명이 휠씬 더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40세 이전에 끊으면 가장 좋지만 중년이라도 금연하게 되면 기대 수명은 더 길어졌습니다.온타리오주 토론토 대학 연구진이 캐나다와 미국, 영국, 노르웨이에서 성인 150만 명을 대상으로 1974년∼2018년 사이에 진행된 연구 자료를 분석했습니다.연구진이 이 자료를 1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40세 이전에 담배를 끊으면 담배를 전혀 피운 적 없는 사람과 기대수명이 거의 같았습니다.중년이라도 담배를 끊은 뒤 10년이 지나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과 기대수명이 거의 같아졌습니다.특히 담배를 끊은 지 3년이 안 된 사람도 기대수명이 최대 6년 길어졌으며, 이런 효과는 거의 절반에서 나타났습니다.그만큼 금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겁니다.금연하게되면 특히 혈관 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이에 연구팀은 어느 나이라도 담배를 끊기만 하면 놀라울 정도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흡연으로 인한 많은 질병 위험을 줄이는 건 물론 수명이 길어지며, 삶의 질도 좋아진다는 겁니다.이외에 이번 연구에서는 현재 담배를 피우는 40~79세의 사망 위험은 평생 담배를 피운 적 없는 사람보다 기대 수명이 평균 12~13년 단축된다고 설명했습니다.이는 비흡연자에 비해 3배가 높은건데 다만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이 비율이 1.3배로 낮아졌습니다.전 세계 흡연 인구는 10억 명이 넘으며, 흡연은 아직도 예방 가능한 사망의 주요 원인입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온라인판(NEJM Evidence)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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