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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불에 사기라며 계좌 동결..일주일씩 묶어놔 말도 안돼
  • AnyNews
    2023.07.27 13:05:06
  • TD 은행이 자세한 설명 없이 사기일 수 있다며 일주일 넘게 고객 계좌를 동결시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원주민 귀걸이를 판매하는 한 여성은 지난 16일 또 다른 소상공인으로부터 50달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모든 계좌가 동결되자 은행에 연락하니 자세한 설명은 해주지 않은 채 사기 가능성 때문이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집세에 청구서까지 쌓이면서 애가 탄 여성은 매일 전화해 이트랜스퍼를 자주 이용하는데 어떻게 사기로 구분됐는지 답변을 요구했지만 은행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여성이 공예행사장 부스 임대료로 다른 소상공인 업주로부터 50달러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자 은행은 동결을 해제하려면 이 업주가 토론토 지점을 방문해 신분을 증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페리사운드 북쪽에 거주하는 이 업주가 6시간 걸리는 토론토까지 오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CBC가 여성 사례를 은행에 문의하자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했던 은행측은 12시간도 안 돼 여성의 계좌 동결을 해제했습니다. 

    은행 업계 관계자는 계정에 의심스러운 거래가 있으면 고객 보호 차원에서 계좌를 일시적으로 동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TD 은행은 이번 거래가 왜 사기로 식별됐는지, 또 사기를 식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연방금융소비자청 설립에 초기에 참여한 워터루대학의 한 명예 교수는 계좌 동결을 푸는데 일주일 이상이 걸리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돈 보낸 업주가 가까운 지점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고도 덧붙엿습니다. 

    이 교수는 이들처럼 소규모 비즈니스인 경우 고객 서비스가 부족하거나 더 많은 수수료를 청구하기도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여성에게 금융소비자원에 고발할 것을 독려한 이 교수는 연방정부가 은행에 신속한 해결을 강제하거나 벌금 부과 등의 규정을 도입한다면 이번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제 해결 속도가 너무 더딘데다 융통성이나 투명성 부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는 여성은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생길까 두렵다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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