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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12.09 07: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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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 각본상입니다.
오늘 오전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기생충 이외에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영화는 '더 페어웰'(감독 룰루 왕)과 '페인 앤 글로리'(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레 미제라블'(감독 라지 리)과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린 샴마)입니다.
또 봉 감독이 후보에 오른 감독상 부문에는 '1917' 샘 멘데스 감독과 '조커' 토드 필립스 감독,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올랐습니다.
이어 봉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각본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이 부문에는 '결혼 이야기'와 '두 교황',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골든글로브 상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영화와 TV 드라마 시상식으로 오는 2020년 1월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
이보다 앞서 영화 기생충은 어제 열린 토론토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같은날 열린 LA비평가협회상에서는 송강호 씨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앞서 뉴욕과 전미비평가협회에서는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영화 기생충이 영화상을 휩쓸며 오는 2020년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이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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