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브리티쉬컬럼비아 밴쿠버 총영사관 관저에서 6.25전쟁 기념식 및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소프라노 전민주씨의 선창으로 애국가와 오 캐나다 제창, 그리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정병원 총영사 / 밴쿠버 총영사관

캐나다는 한국전에 2만7천명을 파병했고 그중에 516분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우리의 혈맹입니다. 그래서 늘 저희 총영사관에서는 그분들에 대한 감사, 아무리 감사를 해도 사실은 어떤 분이 표현을 했습니다만 '조족지혈'이죠. 그분들이 저희들한테 보여준 희생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작은 정성을 모아서 그분들께 우리 마음을 전달해 주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정병원 총영사의 감사 인사말과 함께 연아 마틴 상원의원,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의 인사말 등이 이어졌습니다.

참전용사들은 매년 잊지않고 초청행사 자리를 마련해 온 한국정부에 깊은 감사와 함께 한국과 캐나다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굳건해 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참전용사들은 내년에도 함께 하기를 기약하며 행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