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38만3천여 대를 리콜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6년형부터 2023년형까지의 모델S, 모델X와 2017년형부터 2023년형까지 모델3 그리고 2020년형부터 2023년형까지 모델Y 로, 캐나다에서 2만 700 여대, 미국에선 36만3천여 대가 판매됐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 기능이 장착된 테슬라 전기차가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속도 제한을 초과하거나 불완전한 차량 정지, 노란색 신호등에서 교차로를 통과해 충돌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테슬라 캐나다가 해당 차주에게 사실을 알리고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한 가운데 리콜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5.7% 급락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리콜이란 단어를 붙이는 건 시대착오적이고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