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시가 지정된 눈길 경로(Snow Route)에 주차된 차량을 신속히 치울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난 주말 16시간 동안 최고 30cm의 폭설이 내린 토론토 시는 오늘 저녁 Bloor Street과 Danforth 지역을 시작으로 다리 데크 등 스노우루트에 해당되는 150여 곳에 대한 제설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 곳에 그대로 방치된 차량은 제설 작업 중 견인되거나 200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심 도로와 전차 노선 등이 포함된 스노우루트는 표지판이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눈 관련해 문제가 있는 시민들은 시 웹사이트 311 토론토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올 겨울 들어 최악의 눈폭풍이 토론토를 강타해 나뭇가지들이 꺽이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랐지만 일일 강설량은 역대 기록 상위 10위에 들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