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공원관리위원회가 스탠리공원에 임시 개통된 자전거도로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리공원 드라이브를 따라 설치된 임시 자전거도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설치된 도로로, 위원회는 럼버맨스 아치와 올드 파이프라인 로드 구간 등 30%는 그대로 남겨 두지만 70%를 없애 코로나 이전처럼 차량 이동과 주차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5월 말까지 33만 달러를 들여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우려를 일축한 결정이라고 실망감을 전한 밴쿠버 시민 단체가 보다 안전한 자전거 도로 투자를 시에 촉구한 가운데 2024년 새로운 자전거도로 계획을 위해 올 여름 교통 상황 정보에 대한 수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