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의혹을 받았다가 무죄를 선고 받은 데니 포틴 육군 소장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포틴 소장은 명예 훼손과 부실 수사, 권한 남용 등을 들며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와 정부를 상대로 600만 달러 소송을 냈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전국의 코로나백신 물류 공급을 책임지고 있었던 데니 소장은 그러나 32년 전 발생한 성 비위에 연루되면서 돌연 임무에서 제외되고 국방부 조사를 받았으나 지난해 12월 퀘벡주 고등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애초 형사 소추 할 만한 근거가 희박했고 조사도 부실했다며 정치적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