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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자금 80만 불 사기로 몽땅 날려..집 살 때 '사기이메일' 적색경보
  • 손희정기자
    2019.11.18 13:08:55
  • 할아버지.jpg


    전직 변호사가 은퇴 자금으로 미국에 새 콘도를 사려다 무려 8십만 달러를 사기 당했습니다. 

    이른바 '와이어 사기'인데 돈 많은 주택 구입자들을 노린 이메일 사기입니다.  

    미국 콘도.jpg


    캐나다국영방송 CBC 고(GO) 퍼블릭에 따르면 알버타주 캘거리에 사는 75살의 로드 맥레오드 씨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에 새 콘도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돈을 지불하려고 기다리는데 중개인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이체 은행이 바뀌었다는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주거래처인 사이델 은행에 해당 메일을 전송했고, 이 은행 직원이 사기범과 이메일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이메일 사기.jpg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메일 제목에 '의심스러운 메세지'라는 경고가 있었지만 이를 보지 못한 할아버지는 결국 사기범에게 80만 달러를 보냈고, 이 돈은 바로 홍콩에 있는 중국은행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할아버지는 고객이 이런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문가인 은행이 자신에게 먼저 알리거나 막아줬어야 했다며 태만과 계약위반, 신탁 의무 위반으로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용한 사이델 은행은 주로 부자 또는 고소득자의 금융을 관리하는 프라이빗 은행입니다. 

    이에 대해 은행은 이 이메일을 멕레오드 씨가 보냈고, 이후 이체 절차에 따라 하자 없이 진행했다며 은행이 이 돈을 물어 줄 의무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할아버지가 고용한 전직 FBI 요원은 사기범이 중개인이나 업체를 헤킹 해 클로징하는 주택 구매자를 노리고 이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요원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8년 사이 북미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기 피해액만 해도 미화로 12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에 요원은 은행이 이체 받는 구좌의 소유주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캐나다와 미국 정부가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는 주택 거래 중 무언가 바뀌었다는 이런 이메일을 받게 되면 해당 중개인이 확실한 지 두 세차례 이메일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 진짜로 바뀌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메일 헤킹이 잦은 만큼 이메일 비밀번호를 까다롭게 만들고, 자주 바꿔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지: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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