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교사 부족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학기를 2주 앞둔 가운데 메트로밴쿠버 지역과 인테리어 지역이 교사 부족난을 겪고 있습니다. 

밴쿠버교육청 관할 지역에서는 풀타임과 파트타임을 포함해 교사 2백80여 명이 부족하며, 써리 200여 명, 애보츠포드도 교사 90여 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버나비와 웨스트밴쿠버, 노스밴쿠버 교육위원회에서 교사와 교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부족난에 대해 BC주 교사협의회는 높은 생활비와 주거비에 비해 교직원 연봉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BC주 교사들의 임금은 전국 교사 임금의 중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올 봄 연방대법원이 BC주 교사협의 손을 들어 한 학급의 규모를 2002년 수준에 맞출 것을 판결함에 따라 추가 채용해야 할 교사와 교직원 수가 급증한 겁니다.  

여름 방학 내내 교육청 관계자들이 교사 채용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나 신학기를 2주 앞둔 지금도 전역에서 교사 수백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