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고금리 상황에서 다음번 구매할 차량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데 이에 참고할 만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최근 발표된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전기차가 기존 휘발유의 내연기관차보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컨슈머리포트가 회원 33만여 명을 대상으로 엔진이나 변속기, 누출, 전기 모터, 페인트, 트림 등 20여가지 잠재적 문제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 결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내연기관차보다 문제 발생율이 더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은 하지만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26% 더 적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반대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무려 79% 더 많았는데 가장 흔한 문제는 충전과 전기 모터, 배터리였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하이브리드차가 첫 출시 후 25년됐다며 도요타과 현대 등 믿을 만한 자동차 업체들이 이 기간 하이브리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잘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전기차는 전기차 기술을 새로 다루는 기존 자동차 업체나 자동차를 처음 만드는 회사에서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선 일본업체들이 상위에 포진했습니다. 

렉서스와 도요타가 1,2위를 차지했고, 미니(BMW)를 제외한 어큐라와 혼다, 스바루가 6위까지 휩쓸었으며, 기아와 현대차는 각각 10위와 11위에 올랐습니다. 

최하위는 리비안과 메르세데스-밴츠, 크라이슬러였습니다. 

또 운전자들이 신뢰하는 유형은 세단과 해치백, 왜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