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West 4th Avenue 와 MacDonald Street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183cm 길이의 보아뱀이 탈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3시쯤 자신의 보아뱀이 3층 아파트 화장실 창문 밖으로 미끄러져 나간 사실을 알게 됐다는 보아뱀 주인은 자신의 애완동물이  음식을 찾아 나뭇가지 위나 정원을 다닐 수 있어 밴쿠버 동물 보호 단체와 아파트측에 알리고 주변 지역을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뱀이 모두가 좋아하는 동물은 아니지만 자신에겐 큰 의미가 있다며 뱀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311이나 동문보호기관(SPCA)에 연락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보아뱀은 독이 없고 일반적으로 유순해 애완용으로 인기가 있지만 육식성으로, 새와 야생돼지 등을 포함해 거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으며 주로 속이 빈 통나무나 버려진 굴 등 마른 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