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봄이면 많은 시민들이 기다리는 벚꽃이 올해는 빨리 개화했습니다. 하이파크의 벚꽃 정보를 알려주는 관련 단체는 개화시기가 4월 말에서 5춸 초쯤인데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예년보다 빨라져 어제 40~60%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고, 오늘은 70%까지 벚꽃 송이가 개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단체는 만개한 벗꽃이 보통 일주일 정도 지속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짧아지거나 더 길어질 수도 있다며 관련 홈페이지에서 개화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주 하이파크의 벗꽃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알려지며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한 토론토 시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오늘부터 하이파크 내 차량 운행과 주차를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토론토에서 벗꽃을 볼 수 있는 곳은 하이이파크 이외에 에드워드 가든, 욕 대학, 스카보로의 버크데일 라빈, 에토비코 센테니얼 파크 등 15곳이며, 시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