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공항인 온타리오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금과 고가 귀중품을 실은 컨테이너가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필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오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항공기에서 내려져 화물 전용 시설로 이송, 고정된 화물 컨테이너가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이 컨테이너에는 금과 값비싼 귀중품 등 모두 2천만 달러 상당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 컨테이너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빼돌려졌다고 전한 경찰은 이번 사건이 전문적 범죄인지 여부나 조직범죄 집단이 연루됐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공공안전에 위협을 끼치지 않는다고 덧붙였지만 그 어느 곳보다 보안이 최우선인 공항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자 납득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 화물컨테이너는 에어캐나다 소속 항공기가 다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