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총선을 위한 선거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신민당과 녹색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색당의 마이크 슈라이너 대표가 어젯밤 코로나19 양성을 받은데 이어 안드레아 호바스 신민당 대표도 오늘 새벽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표들은 5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돼 대면 선거 유세 대신 온라인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월요일 보수당과 자유당을 포함 4개 정당 대표들이 TV 토론회를 펼친 결과 뚜렷한 승자가 없어 보인다는 의견이 절반에 달하는 가운데 토론회 이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보수당 지지율이 36.1%로 앞서고 있고, 자유당은 29.3%로 2위, 신민당은 4%포인트 하락한 19.8%, 녹색당은 7.3%를 기록했습니다. 보수당은 35세에서 54세, 55세 이상 남성의 지지율이 높고, 자유당은 여성의 지지율이 36.8%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6일과 17일 성인 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트입니다.